일리 커피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저는 이탈리아 문화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로 블로그에 소개하는 제품들도 커피를 주로 다르고 있습니다. 이전 시간에는 캡슐커피에 집중하지 않고 원두를 직접 갈아 커피를 내리는 그라인드 앤 드립 커피머신에 관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오늘은 이탈리아 커피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일리의 커피머신과 커피원두 모델별 차이를 알고싶으신분들은 링크를 통해서 입장해주세요.
이 글의 목차
커피의 본고장 이탈리아
커피는 1990년대 까지 이탈리아가 선두하는 문화였습니다.
그 이전에도 미국에 많이 전파되어 많은 미국인들이 커피를 마셨지만,
이는 카페인을 몸에 넣는 수단일 뿐 맛을 즐기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커피의 질보다는 양을 추구하는 모습이죠.
미국에서는 유럽의 커피 문화를 하나의 동경의 대상으로 보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처음 생긴 유럽식 카페의 이름은 Trieste 였습니다.
이는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의 본사가 위치한 곳의 지명입니다.
일리가 운영하는 일리 카페를 가더라도 가장 큰 글씨로 볼 수 있는 문구입니다.
이탈리아의 커피 문화
이탈리아는 아침식사로 Cornetto (크로와상) 과 카푸치노를 즐겨먹습니다.
여담으로 한국에서 흔히 생각하는 크로와상은 퍽퍽한 빵이지만, 이탈리아에는 안에 크림이 들어있는 크로와상 등 다양한 맛이 존재하며 이는 굉장히 맛있습니다.
아침식사를 할 때 같이 먹는 커피인 카푸치노는
하루의 첫 커피이기 때문에 강한 에스프레소보다 우유가 들어간 부드러운 카푸치노를 선호합니다.
이런 문화때문에 로컬 카페를 가면 오전 11시가 지나면 카푸치노를 판매하지 않는 카페도 존재합니다.
이탈리아는 에스프레소 기반의 커피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흔히들 에스프레소 1샷, 2샷 이라고 하는 그 에스프레소입니다.
한국의 카페에는 에스프레소가 메뉴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커피의 주 재료가 되기 때문에 따로 요청한다면 어느 카페를 가셔도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을겁니다.
이탈리아 커피는 이런 에스프레소 샷에 물과 우유를 혼합하여 다양한 커피 레시피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한국과 이탈리아 커피 문화 차이
한국의 카페와 이탈리아 카페는 다른 형식을 보입니다.
이탈리아는 테이블이 없는 카페도 많이 존재합니다. 대신 스탠딩 테이블은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를 시켜 바리스타가 커피를 전해주면,
그자리에서 원샷하고 나가는 것이 커피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도 이런 문화가 도입되었으면 하지만,
커피값에 자리값이 포함되어있는 한국 카페 특성상 이런 문화는 쉽게 도입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는 잔당 800원이 안되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는 빠르게 커피 농축액을 추출하는 것입니다.
에스프레소 한 잔당 10g 이하의 원두가 사용되며, 20KG의 힘으로 커피가루를 압축하여 추출합니다.
많은 커피 전문가들이 이탈리아 에스프레소의 정량은 30초에 25ml가 추출되는것이 정량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두가 좋지 않거나 커피 추출기의 이상으로 에스프레소의 맛 퀄리티가 안좋아질때 설탕이나 초콜릿을 함께 먹습니다. 이런 문화가 잘못 전파되어 항상 에스프레소와 설탕,초콜릿을 옆에 두고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제대로 된 에스프레소는 이렇게 맛을 가려줄 달달한것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것들은 에스프레소 본연의 맛을 방해하는 요소가 됩니다.
이탈리아의 커피 브랜드 Illy
이탈리아 북부 베네치아 근처에는 트리에스테 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Trieste) 여기가 바로 일리의 본사가 위치한 곳입니다.
일리는 캡슐 커피머신으로도 유명하지만, 부산광역시 광안리 해변에 위치한 카페때문에 더욱 유명한 것 같네요. 최근에는 점차 확장되어서 전국에 여러 지점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커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리 카페의 위치를 알고싶으신 분들은, 일리카페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일리 카페 추천 메뉴
일리는 이탈리아 브랜드입니다. 한국에 들어와서 운영되는 것 이기 때문에 카페를 놓고 본다면 한국화 된 부분이 있지만 이들이 추구하는 커피는 한결같습니다. 다음은 제가 추천드리는 일리 카페 추천 메뉴입니다.
- 에스프레소
- 카푸치노
- 카페라떼
에스프레소는 조금 도전하기 까다로우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리지날 커피를 즐겨보고 싶으신 분들, 이탈리아 커피 문화를 접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겐 에스프레소는 일리에 가서 꼭 마셔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카푸치노는 아침식사로 주로 먹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평소에 카페에 가서 카푸치노를 드시는 분들이 많이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리는 특이하게 시나몬 파우더를 올려주는데, 쫀득한 우유거품과 어우러지는 시나몬 파우더는 크로와상이 절로 생각나게 하는 맛을 보여줍니다.
카페라떼는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맛은 다르지만 물대신 우유를 넣어 단맛을 내고, 더욱 부드러운 맛을 자랑합니다.
일리 카페까지 가셔서 아메리카노를 드시진 않길 바라겠습니다.
또한 이탈리아인들은 커피를 차게 마시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아메리카노 말고 제가 추천드린 위의 세가지 중에서 HOT음료로 주문해서 드셔보시는건 어떨까요?
일리 브랜드 이야기
일리가 탄생하기 전에도 에스프레소 머신은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강한 열로 커피를 추출하는것이여서 초창기 커피 머신은 탄맛도 함께 났습니다.
커피 원두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 적합하진 못했죠.
일리는 이런 점을 보완하여 에스프레소 머신을 만들어 냅니다.
일리의 이런 에스프레소머신 개발은 이탈리아가 커피의 본고장이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일리의 커피머신과 일리 카푸치노 잔이 유명합니다.
잔은 다들 한 번씩 보셧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진을 첨부해 볼게요.
깔끔한 화이트에 일리 브랜드 로고가 박힌 모습이 특징입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일리 캡슐 커피 머신이 유명합니다.
일리가 선정한 원두와 간단한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만나서 인기가 많은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리 커피머신과 원두에 관한 글은 아래에 포스팅하여 정리해놨으니 링크를 타고 넘어가주세요.